수산업과 환경

지구온난화 현황 및 전망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2010년에 이르러 1970년도 대비 80% 이상 증가하였으며, 전 세계 평균기온 역시 과거 100년에 걸쳐 약 0.74℃ 상승하였습니다. 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을 기준으로 2099년까지 평균기온이 최대 6.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우리나라 평균기온 역시 지난 100년에 걸쳐 약 1.5℃ 상승하였고 2100년대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 세계 평균기온 시계열 데이터, 인류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연간 총 배출량 사진전 세계 평균기온 시계열 데이터, 인류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연간 총 배출량 사진

지구온난화와 수산업의 관계

지구온난화는 대기와 육지 뿐 만 아니라 지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의 온도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100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0.67℃의 표층수온이 상승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반도 주변 수온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한 1968년 이래 43년간 약 1.5℃의 수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절반 미만의 기간 동안 2배 이상 수온이 상승한 셈입니다.

수온의 상승은 해당 지역의 어종분포, 어획량, 어종의 생태학적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반도 주변 해역의 경우 수온 상승으로 인해 명태, 도루묵 등의 냉수성 어종의 어획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며, 오징어, 고등어, 멸치와 같은 온수성 어종의 어획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획 어종의 대부분이 북상하는 추세를 보이며, 과거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던 노랑가오리, 보라문어와 같은 (아)열대성 해양생물 또한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온의 상승은 이 외에도 해적생물의 발생, 바다사막화와 같은 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지구온난화가 수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 뿐 만 아니라 수산업 또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수산업에 있어 어선 어업은 필수적인 요소인데, 현재의 어선 어업은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작용합니다. 수온 상승을 통해 수산업 생태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구온난화에, 수산업의 어선 어업이 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해양 생태계의 변화, 바다사막화 등과 같은 현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감축해야 합니다. 과연 수산업 분야의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은 어떻게 되는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산업 분야 전과정에 대한 환경성 평가가 필수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원의 종류, 사용량 저감 등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전략의 도출이 필요합니다.

한반도 주변 어종분포 변화 사진